[주일설교, 2026.02.01, 김진영 담임목사] 성전을 향한 기도: 성전의 은혜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6년 2월 1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성전을 향한 기도: 성전의 은혜 |
| 성경 본문 | 열왕기상 8장 27-28절, 31-34절, 46-51절 |
| 함께 읽은 말씀 | 열왕기상 8:41-43 |
| 영상 | https://youtu.be/LIaIdr_OsEg (설교 약 37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성경 용어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봉원"→봉헌, "점검"→정금, "11조"→십일조, "사회"→사위, "지송소"→지성소, "교육자"→교역자)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 제목에는 본문 장절이 없어, 영상 설명란에 적힌 본문(열왕기상 8:27-28, 31-34, 46-51)을 따랐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질문 | 백향목과 정금으로 지은 성전을 받으실 때 하나님은 왜 기뻐하셨을까? 우리가 짐작하는 이유와 하나님의 이유는 다를 수 있다. |
| ② 성막 | 성전을 생각할 때는 성막을 생각하면 된다. 성막은 하나님이 사시는 집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상징이다. |
| ③ 임마누엘 | 성전은 임마누엘이고, 성전은 예수님이다. 그래서 예배당 건축을 "성전 건축"이라 부르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 |
| ④ 기도 하나 | 한 사람이 죄를 짓고 성전에 와서 회개하면 용서해 주십시오. |
| ⑤ 기도 둘 | 온 백성이 죄를 지어 전쟁에 대패한 뒤 회개하면 용서해 주십시오. |
| ⑥ 기도 셋 | 나라가 망해 포로로 끌려간 땅에서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회복시켜 주십시오. |
| ⑦ 이방인 | 하나님을 모르던 이방인이 소문을 듣고 와서 기도해도 들어 주십시오(왕상 8:41-43). |
| ⑧ 뒤집기 | 성전은 하나님을 위한 곳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은혜의 장소다. 하나님께는 오히려 "부담"이다. |
| ⑨ 예화 | 로이드 존스 목사님 — "포기라니요. 나는 아무것도 포기한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모든 것을 받았습니다." |
| ⑩ 적용 | 믿음의 길은 희생이 아니다. 하나님은 "고생해라, 나중에 갚아 줄게" 하시는 분이 아니다. |
| ⑪ 십일조 | 딸과 사위에게 권한 십일조, 목사님 자신의 유학 시절 경험, "인간 까마귀". |
| ⑫ 결론 | 하나님은 돈을 보지 않으시고 믿음을 보신다. 돈에 매여 살지 말고 믿음에 붙들려 살자. |
3. 결론 — 하나님은 백향목과 황금이 아니라 마음을 보신다
- 돈과 염려와 걱정과 욕심이 우리의 믿음 생활을 주장하지 않도록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돈이, 염려가, 욕심이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우리 삶을 주장하고, 그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넉넉하게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셨다.
- "피택 직분자를 선출할 때 십일조를 보는구나. 그럼 나는 아직 평신도이고 장로·집사·권사가 아니니까 안 하면 되겠구나." 그런 사탄의 속임에 넘어가지 말라고 하셨다.
- 하나님은 하나님을 전심으로 믿는 사람, 그 믿음을 지금 내가 있는 상황에서 고백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보신다.
- 하나님은 성전의 백향목과 황금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보신다. 우리의 믿음을 보신다.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믿음으로 살지 않았을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주신다.
- 목사님은 딸과 사위를 만날 때마다 그 믿음에 도전하면서 "그 하나님의 은혜 안에 들어가 봐라" 하고 권한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면서 돈에 매여 살지 말고 믿음에 붙들려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으로 설교를 맺으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 삶으로 드러나는 믿음 — "하나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머리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 삶으로 드러나는 은혜를 주십시오."
- 솔로몬과 로이드 존스 목사님 같은 신앙 — "하나님, 지금 저의 신앙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성전을 드리는 솔로몬과 같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함으로 응답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 같은 그 신앙으로 남은 삶을 살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하나님을 가까이할수록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더 풍성하게 경험하는 은혜와 복을 주실 것을 믿으며,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시기를, 예배드리는 모두가 하나님께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시기를 구하셨다. 이어서,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삶을 보신 예수님께서 염려와 걱정과 욕심과 일락이 우리 마음을 유혹하고 무너뜨리는 것을 잘 아신다고 고백하며, 가시의 기운에 막혀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시험의 자리에서 완전히 건져 주시기를 구하셨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섭리와 은혜를 더 많이 경험하는 남은 삶이 되기를, 예배 자리에 나온 모든 교인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더 풍성하게 경험하며 감사가 넘치는 한 해, 지난해와 다른 한 해가 되기를 구하는 기도였다.
5. 성경 본문 (열왕기상 8:27-28, 31-34, 46-51)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41-43절은 본문은 아니지만 설교 중 회중과 함께 교독한 구절이라 함께 실었고, 43절은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8:27 | 솔로몬이 기도한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겠습니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는데, 하물며 제가 건축한 이 성전이겠습니까? |
| 8:28 | 그러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고, 종이 오늘 주 앞에서 부르짖는 것과 비는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
| 8:31-32 | 어떤 사람이 이웃에게 죄를 지어 맹세하게 되고, 그가 이 성전의 제단 앞에 와서 맹세하거든,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판단하셔서 악한 사람에게는 그 행위대로 갚으시고 의로운 사람은 의롭다 하여 그 의로운 대로 갚아 주십시오. |
| 8:33-34 |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었을 때, 주께로 돌아와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빌며 간구하거든,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 죄를 사하시며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
| 8:41-42 (교독) |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사람,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주의 크신 이름과 능하신 손과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
| 8:43 (교독) |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
| 8:46 |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은 없으니, 그들이 주께 범죄하여 주께서 진노하셔서 적국에게 넘기시고, 적국이 그들을 멀거나 가까운 원수의 땅으로 사로잡아 간 뒤에, |
| 8:47 |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돌이켜, "우리가 범죄하여 반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습니다" 하고 주께 간구하며, |
| 8:48 | 원수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 주께서 조상들에게 주신 땅과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제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이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
| 8:49-50 |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셔서, 주께 범죄한 백성을 용서하시고, 그들을 사로잡아 간 사람들 앞에서 불쌍히 여김을 받게 해 주십시오. |
| 8:51 | 그들은 주께서 철 풀무 같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이며 주의 소유입니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성전을 받으실 때 하나님은 왜 기뻐하셨을까
동영상이나 이미지로 솔로몬이 지은 예루살렘 성전을 보면 정말 멋있고, 지금 보아도 감동을 받는다. 그렇게 감동을 받다 보면 은연중에 이런 생각이 든다. "백향목으로 짓고 정금으로 치장한 이렇게 아름답고 멋있는 성전을 받으셨을 때 하나님 마음이 얼마나 기쁘셨을까. 정말로 감동받으셨을 것이다." 우리가 다 그렇게 생각한다. 실제로 다윗과 솔로몬이 전심으로 기뻐하며 드리고 봉헌한 성전을 보실 때 하나님의 마음은 참 기쁘셨을 것이다.
그런데 성경을 쭉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이런 것을 깨닫는 때가 있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과 우리가 기뻐하는 것이 맞을 때도 있다.
-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을 기뻐하셨는데, 내 수준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을 오해했구나" 하고 깨달을 때가 있다.
- "그렇게 생각한 것은 오해였고 하나님은 이런 이유로 기뻐하셨구나"를 깨닫게 될 때 좋은 점이 있다. 우리 믿음이 성숙해지고,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가는 은혜가 있다.
우리가 처음에 떠올리기 쉬운 솔로몬의 마음은 이런 것이다. "하나님, 텐트처럼 불편하고 보잘것없는 곳에 계셨는데, 그래도 제가 남부럽지 않게, 하나님이 계실 만하고 하나님 이름에 걸맞은 참 좋은 '하나님의 아파트',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이제 이 성전에서 편히 쉬시고, 하나님 이름에 맞는 이런 집에서 행복하게, 좀 더 편안하게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성전을 드립니다."
성경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솔로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도 성전을 받으시면서 "이제 텐트를 벗어나서 내 이름에 맞는 편안한 곳에 살게 되었다"는 마음이 전혀 아니셨다. 그래서 지금 봉헌식을 하고 있는 솔로몬이 성전을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고 드렸는지,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마음으로 받으셨는지를 성경에 기록된 내용으로 살펴보자고 하셨다.
6-2. 성전을 생각할 때는 성막을 생각하라
먼저 중요하게 기억할 것이 있다. 우리는 교회 생활을 오래 하면서 교회당, 예배당 건축을 참 많이 했다. 특히 1970년대, 80년대, 90년대에 한국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구원과 은혜 속에 예배당을 참 많이 건축했고, 그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에 예배당 건축을 "성전 건축"이라고 생각했다. 그 생각이 성경을 읽을 때 많은 영향을 준다.
그래서 꼭 기억할 것 한 가지. 성전을 생각할 때 성막을 생각하면 맞다.
- 하나님이 성막 안에 거주하시는가? 그렇지 않다. 불가능하다. 하나님이 어떻게 그 작은 성막에 들어와서 사실 수 있겠는가.
- 성막은 이스라엘 진영의 제일 중앙에 설치되어 있었다.
-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볼 때 "하나님이 저 텐트 안에 계신다"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 바보는 아무도 없습니다."
- 성막을 볼 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상징하는 것이 성막이다.
성막 위의 구름
- 성막 위에는 아무리 강한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구름이 있었다. 셰키나 구름이라고 한다(자막에는 "쉐나 구름"으로 들림). 그 구름은 바람이 불어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고 성막 지성소 위에 딱 머물러 있었다.
- 백성은 그 구름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와 함께 계신다.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의 여정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이 성막이다.
- 언제 이동하는가? 성막에 있던 구름이 공중에 떠서 움직이면, 그 구름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40년 동안 지나간 것이다.
그러므로 성막이든 성전이든, 그것이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는 집이 아니라 임마누엘이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는 상징과 표가 성막이고 성전이다.
솔로몬이 봉헌하면서 한 말을 읽어 보라고 하셨다. "하나님, 온 땅도 하나님을 모실 수 없습니다. 하늘의 하늘도 하나님을 모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성전에 거하실 수 없습니다." 솔로몬에게는 "이 집에 오셔서 좀 쉬시고 편안하게 계십시오"라는 생각이 전혀 없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6-3. 성전은 예수님이다 — 예배당 건축과 성전 건축
성전을 생각할 때 항상 기억할 것은, 성전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상징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성전이 나다"라고 하신 것이다. 그 말씀을 기억하라고 하셨다. 성전은 예수님이다.
- 성전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는 표시이고 상징이다.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그것을 증명하신 분이 예수님이다. "아들을 낳으리니 그 아들을 임마누엘이라 하라."
-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이제는 성막으로, 성전으로 계시지 않고, 실체이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와 함께 거하신다.
- 그래서 성전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은혜다.
그러므로 예배당을 건축하면서 "성전 건축"이라고 하면, 그 마음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오해할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을 건축할 수 없습니다." 교회당은 거룩하게 건축할 수 있지만 성전을 건축할 수는 없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건축하겠는가.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곳이 성전이다.
6-4. 솔로몬의 봉헌 기도 ① — 한 사람이 죄를 짓고 찾아올 때
솔로몬은 성전을 짓고 그 성전을 향해 기도한다. 이때의 솔로몬은 신앙이 굉장히 성숙하고 뛰어나다. 타락하기 이전이고,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지혜와 믿음과 은혜에 대한 감사가 충만할 때다. 그래서 봉헌 기도의 내용을 보면 그가 어떤 마음으로 성전을 지었는지가 확실하고, 이 성전에 어떤 은혜가 있는지를 너무나 잘 보여 준다. 원래는 그 기도 전체를 인용해야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중 몇 개만 뽑은 것이 오늘 읽은 본문이라고 하셨다.
첫째 기도는 이렇다.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어떤 한 사람이 죄를 범했다. 그 죄를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용서받고 싶다. 그럴 때 어디에 가서 하나님을 만나겠는가?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곳이 성전이다.
- 그 성전에 찾아와서 "하나님, 제가 죄인입니다. 신자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했던 것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면,
- "하나님, 하나님의 이름을 이곳에 두시고, 이 성전에 와서 기도하면 용서해 주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목사님은 이것을 곧바로 우리의 기도로 옮기셨다. "내가 아무리 죄를 지어도, 성전이신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개 기도를 할 때, 하나님, 용서해 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솔로몬의 간구는 이런 것이다. "주님 앞에 나와 이 성전에서 이름을 부르고 기도하니 용서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 그때 꼭 들어 주십시오. 하나님의 이름을 이곳에 두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곳에 와서 하나님을 찾을 때 도망간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곳에 이름을 영원히 두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죄인들이 찾아와서 기도할 때 용서해 주셔야 합니다."
- 솔로몬의 기도에는 "하나님, 백향목과 황금으로 제일 좋은 집을 지었으니 편하게 계십시오"라는 간구가 하나도 없다.
- 오히려 "하나님, 이곳에 지었으니 도망가지 마십시오. 여기 딱 계셔야 합니다. 죄인들이 찾아와서 기도하더라도, 이곳에 이름을 두신다고 하셨으니 이곳에서 우리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 그것이 성전의 용도다.
6-5. 솔로몬의 봉헌 기도 ② — 온 백성이 죄를 짓고 전쟁에 패했을 때
솔로몬은 더 큰 기도를 한다. 한 명의 백성이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온 백성이 다 죄를 지었다. 그 죄 때문에 전쟁에 나가서 대패했다.
- 그때 이스라엘 백성이 깨닫는다. "우리가 질 수 없는 전쟁에서 졌다."
- 목사님은 우리 삶의 말로 바꾸어 말씀하셨다. "내가 실패할 수 없는 사업에서, 실수할 수 없는 일에서 큰 낭패를 당했다. 우리 전부 다 교만하고 죄를 지었구나."
- 그래서 온 백성이 하나님 앞에 나와 회개한다. "하나님, 우리가 정말로 잘못해서 하나님께서 화가 나셔서 이 큰 패배와 슬픔을 당하게 하셨는데,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그때를 위해 솔로몬이 간구한다. "하나님, 성전에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고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우리가 다 죄를 지었지만, 와서 회개할 때 도망가지 마시고, 하나님이 계신 이곳에 와서 기도할 때 모든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 은혜를 이곳에서 주십시오."
6-6. 솔로몬의 봉헌 기도 ③ — 나라가 망해 포로로 끌려갔을 때
오늘 읽은 세 번째 내용은 더 심각하다. 하나님이 화가 잔뜩 나셨다. 전쟁에서 패한 정도가 아니라 나라를 완전히 무너뜨리셨고, 하나님의 백성이 외국 땅에 노예로 팔려가 있다.
- 노예로 팔려간 이방 땅에서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회개한다.
- "하나님, 우리가 지은 죄는 나라가 망하고 우리가 외국의 포로로 잡혀올 만합니다. 마땅합니다. 이제 다 끝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그 성전을 향하여 우리가 간절히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 솔로몬은 구한다. "그때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 그때에라도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다시 회복시켜 주십시오."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듣고,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 회복시키는 곳이 성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이곳에 항상 계십시오." 이것이 봉헌식을 하는 솔로몬이 성전을 향해 기도한 내용이다.
6-7. 더 기막힌 간구 — 이방인의 기도까지 들어 주십시오
본문으로 인용하지는 못했지만, 이 세 가지 기도보다 "더 기가 막힌" 성전을 향한 은혜의 간구가 41절부터 43절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시며 회중과 한 절씩 교독하셨다. (열왕기상 8:41-43 교독, 43절은 함께 읽음)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왕상 8:43)
43절에서 솔로몬이 진심을 이야기한다고 하셨다.
- "주는 계신 곳, 어디라고요? 하늘에서 들으시고."
- 솔로몬은 성전에 하나님을 가둘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텐트보다 더 좋은 하나님의 숙소"라는 생각이 아예 없다.
- 성전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의 간구를 들어 주시는 은혜의 장소다.
그런데 지금 솔로몬이 구하는 것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이방인이 하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하나님, 저는 이방인이고 자격이 없습니다만 하나님의 소문을 듣고 왔습니다. 저에게 은혜를 주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그 이방인의 기도까지도 들어 주십시오. 그것이 성전의 은혜다.
목사님은 이것을 이렇게 적용하셨다.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교회와 전혀 관계없는 죄인이라 할지라도, 성전이신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성전에서 하는 기도, 곧 예수님 안에서 하는 기도를 들어 주신다.
6-8. 성전은 하나님을 위한 곳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은혜의 장소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예루살렘 성전을 보고 성전의 용도를 보면, 솔로몬의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전혀 없다.
- "백향목과 엄청난 정금으로 이렇게 멋있게 드렸으니 하나님께 받은 빚을 좀 갚았다."
- "이렇게 좋은 것을 드렸으니 하나님께서 편안하게 거주하시면서 '야, 정말 좋구나. 솔로몬에게 무슨 은혜로 보답할까? 상을 더 줄까?' 하시겠지."
솔로몬은 그 정도의 신앙이 아니다. 그는 은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았다. 성전은 하나님을 위한 것 같으나, 하나님을 위한 곳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더 큰 은혜의 장소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 이런 성전을 짓게 된 것이 우리에게는 기쁨이다.
"하나님에게는요, 부담입니다."
- 알기 쉽게 말하면, 성전을 안 지으면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안 들어 주셔도 된다.
- 그런데 성전을 짓고 나서 거기 와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을 보라. 착한 사람, 믿음으로 잘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전부 죄인들, 나쁜 일을 저지르고 사고 치고 와서 회개하는 사람들이다.
- 하나님은 그 사람들의 기도를 다 듣고 용서하시고, 다시 은혜를 주시고, 은혜 위에 은혜를 주셔야 한다.
-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골치 아픈 일, 귀찮은 일, 회피하고 싶은 일을 훨씬 많이 하실 수밖에 없는 곳이 성전이다. 그 성전에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신다.
솔로몬은 이 은혜를 안다.
- 성전 건축은 자기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대한 진심의 감사다.
- 성전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유익이 되는 일이 아니라 나에게 큰 은혜와 유익이 되는 일이다.
- 그것을 알고 감사함으로, 은혜를 더 사모하면서 드린 것이 믿음이 참 좋았던 때의 솔로몬이 하나님께 드린 성전 건축이다.
6-9. 우리 문제로 돌아와서 — 어린 시절에 들은 간증과 잘못된 생각
목사님처럼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쭉 자란 사람들은 중고등학교 이후에 교회의 사경회나 부흥회에서 신앙의 은혜를 간증하는 강사님들,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었을 것이다. 이런 간증이다.
- 태어날 때 부모님이 서원 기도를 해서 목사가 되기로 되어 있었다.
- 그런데 목사가 되기 싫어서 이리 피하고 저리 피했다.
- "뺀질하게" 피하다가 큰 사고가 나든지 병이 나든지 해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 그제야 진심으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목회의 길에 들어섰고, 사경회 강사로 와서 말씀과 간증을 전한다.
정말로 은혜가 되었고 지금도 은혜가 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그때 잘못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있다.
- "내가 목사가 안 되고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계획한 대로 세상을 살았다면 지금보다 더 잘살고 더 행복하고 더 편하게 살 수 있었다. 목사가 되는 바람에 더 좋고 더 행복한 길을 가지 못하고 어렵고 힘든 목회의 길을 가게 되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천국에 가서, 어렵고 힘든 믿음의 길을 걸은 것을 은혜로 갚아 주실 것이다."
- 말씀을 듣는 우리도 "그렇지. 우리도 저 목사님처럼 더 어렵고 힘들고 괴롭더라도 믿음의 길을 가야지, 내가 원하는 세상의 길을 가면 안 되겠다" 하고 은혜를 받는다.
그런데 목사님은 신앙이 성장하고 자라면서, 그것은 어린 시절 철없을 때의 생각이고,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하셨다.
6-10.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 — "포기라니요"
"우리가 잘 아는, 잘 알기를 바라는" 분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을 소개하셨다.
- 이분은 영국에서 참 훌륭한 의사였다.
- 젊은 의사 시절에 근무한 성 바돌로매 병원에는 영국 의사 가운데 가장 탁월하다는 토머스 호더 경이 있었다. 호더 경은 영국 왕실의 주치의였다.
- 호더 경이 은퇴하면 누가 그 뒤를 이어 왕실 주치의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많았고, 젊은 의사들 가운데 로이드 존스가 유력한 후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었다.
- 그러다가 갑자기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 전도유망한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시골에 있는 샌드필즈 교회(자막에는 "샌드필드 교회"로 들림)를 섬기는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때 기자가 와서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당신은 더 좋은 길이 있었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시골 교회에 목사로 가고 있습니다. 아무도 당신을 주목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신은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하고 너무 많은 것을 희생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솔로몬과 똑같은 고백을 했다고 하시며 그 대답을 이렇게 전하셨다.
"포기라니요. 나는 아무것도 포기한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나는 모든 것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 사는 동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복음의 사자로 부름받고 쓰이는 것,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최고의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희생을 했다고요? 아니요. 내가 계획했던 의사의 길을 가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 믿음의 길,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이 일로 부르신 것은 저에게 가장 큰 영광이고 영예입니다. 왕실의 주치의가 되는 영광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영광이 저에게는 훨씬 더 큽니다. 제가 이런 희생을 했기 때문에 천국에 가서, 손해 보고 희생한 것을 더 많이 받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저에게 주실 수 있는 최고의 영광과 최고의 복을 지금 이미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복 안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가는 것은 내가 계획했던 길을 가는 것과 비교가 안 됩니다."
6-11. 믿음의 길은 희생이 아니다
다윗과 믿음의 사람들이 고백했듯이, 우리 각자에게는 걸어가야 할 믿음의 길이 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목사로, 어떤 사람은 사업가로, 어떤 사람은 의사로, 어떤 사람은 직장인으로 부르신다. 하나님이 각자를 부르시는 그 길이 있다.
목사님은 물으셨다. "내 삶의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예수님의 인도를 받지 않고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살아가는 것과 비교할 때 손해 보는 것입니까?"
- 어린 시절에 들었던 간증을 좀 다른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 목자이신 주님의 인도를 받아 살아가는 것은 내가 희생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데 내가 희생하며 살아갑니까? 아니요."
- 예수님은 내 뜻과 내 계획대로 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삶을 살도록 우리를 인도하신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야, 좀 고생해라. 다음에 갚아 줄게" 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와 최선을 이 땅에서 항상 주시는 분이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여 드렸을 때,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자기 삶을 드렸을 때, 얼핏 보면 "많은 재산과 황금을 희생하고 드렸으니까 하나님이 복 주신 것 같다"고 어릴 때는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솔로몬의 진심,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들의 진심을 보면 그런 마음이 없다. "내가 계획했던 인생과 비교할 때,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순종하며 살았더니 넘치도록 주셨다"는 것이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의 고백이다.
6-12. 연초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 — 딸에게 권한 십일조
말씀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생활과 관련하여 연초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셨다. 목사님은 한 번씩 미국에 가게 되면 요즘은 딸과 사위를 만난다.
딸이 대학을 마쳤을 때 만나서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 (딸에게)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십일조 생활은 꼭 하면 좋겠다. 캘리포니아는 세금으로 40~50%가 나가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십일조 생활을 하면 좋겠다."
- "왜냐하면 하나님은 돈이 필요 없다. 하나님은 돈이 필요 없다."
- "그런데 아빠가 너에게 십일조 생활을 하라고 부탁하는 것은, 부모 없이 네가 혼자 미국 땅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갈 때, 너의 삶을 축복하시고 네가 먹고 입고 살아야 할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너에게 직장을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 "사실은 월급 받은 것을 전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맞다. 그러나 '하나님, 내가 이 땅에서 살아갈 때 일용할 양식을 하나님이 신실하게 끝까지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는 그 고백으로, 저의 전부를 드리는 마음으로 십분의 일을 떼어 드리는 것이다."
- "십분의 일을 떼어 드리지만 그것을 통해 너의 전부를 드린다고 할 때, 하나님은 십일조를 받으시면서 너의 삶의 전부를 다 받으신다."
- "그러니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십일조 생활을 하면서 살아 봐라.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너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경험했고 아빠 엄마도 경험했기 때문에 너에게 정말로 권하고 싶다."
그 이야기를 딸에게 쭉 해 왔고, 최근에는 사위에게도 이야기한다고 하셨다.
6-13. 목사님 자신의 십일조 — 유학 시절과 "인간 까마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목사님은 중학교 시절 주일 설교와 예배를 통해 은혜를 받아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십일조 생활을 했던 것 같다고 하셨다. 자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시절에는 그런 친구들이 더러 있었다. 아버지가 한 달에 주시는 용돈, 그리고 늘 수입이 생기는 설날과 추석 때부터 십일조를 쭉 드렸다.
제일 어려웠던 때
지금까지 지내 오면서 십일조 생활이 제일 어려웠던 때는 유학 시절과 이민 교회 부목사로 섬기던 처음 몇 해였다.
- 그때는 하나님께서 목회자로, 교수로 쓰시기 전에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 단단히 훈련시키고 계신다는 것을 알면서 그 기간을 지냈다.
- 한국 교회는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은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한다. 그런데 유학생은 아무도 후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유학생의 삶이 사실은 선교사의 삶보다 더 힘들었다.
- 지금 돌이켜 보면 그 시간이 필요했다고 생각하신다. 신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교수 사역을 할 때,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의 공급을 경험하는 것은 젊은 시절의 중요한 연단의 훈련이라고 지금도 생각한다.
- 유학 생활을 하면서 아내와 함께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은 적이 거의 없었다. 청소 아르바이트를 해야 생활이 되었다.
- 유학하면서 이민 교회를 섬겼는데, 교회에서 받는 사례가 드리는 십일조와 헌금보다 훨씬 적었다. 켄터키에서 이민 교회 부목사로 사역할 때 교회가 한 달에 주는 사례가 100불이었고, 목사님 부부는 그 두세 배를 십일조와 헌금으로 드렸다.
- 결정적으로 어려웠던 때는 큰 이민 교회에서 2년 동안 사역할 때였다. 하나님은 기도하지 않으면 한 달 생활비가 없는 상태를 1년 반 정도 지나게 하셨다.
- 그때에도 십일조를 드렸다. 십일조를 드리지 않으면 월말까지 버틸 수는 있었다. 그러나 중학교 때부터 쭉 해 온 일이었고, 아내와 이야기하면서도 "그래도 십일조는 드리자"고 했다. "하나님, 우리가 먹고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이기 때문이다. 십일조를 하지 않는 것은 믿음을 포기하는 것과 같았기 때문에 꾸준히 십일조 생활을 했다.
인간 까마귀
그때 목사님이 경험한 것이 "인간 까마귀가 있다"는 것이다.
- 엘리야가 숨어 있을 때 하나님이 까마귀를 통해 먹을 것을 주시지 않았는가. 하나님은 지금도 "인간 까마귀"를 보내셔서 일용할 것을 채워 주신다. 그것도 정말로 기막힌 타이밍에.
- 하나님께 대해 놀란 것이 있다. 인간 까마귀를 자꾸 바꾸신다.
- 그때 깨달은 것은, 똑같은 사람을 계속 보내시면 내가 하나님보다 그 사람을 더 의지하게 될 것을 아시고 돕는 사람을 바꾸신다는 것이었다.
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녀들과 사위를 만났을 때 권한다고 하셨다. "하나님께 십일조 생활을 하면 좋겠다. 그것은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의 삶과 건강과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지금 너희가 누리는 모든 것이 너희의 건강과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건강과 능력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다는 고백이다. 이 고백을 십일조 생활을 통해 경험하면서 살아가면 좋겠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랬고, 우리의 삶이 그랬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때 확실한 것이, 하나님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돌아보시고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이다."
6-14. 한 가지 더 권하는 것 — 어려운 중에도 이어 간 어린이 후원
자녀들에게 한 가지 더 권하는 것이 있다고 하셨다.
- 목사님 부부는 정말로 어렵고 힘든 중에도, 한 어린이 후원 단체(칠드런 인터내셔널로 보임. 자막에는 "칠들은 인터내셔널"로 들림)를 통해 매월 20불씩 남미 쪽에 있는 아이를 돕는 일을 계속했다.
- 우리에게 20불은 피자를 안 사 먹으면 되는 돈인데, 그 20불을 보내면 한 달 동안 그 아이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 그래서 정말로 어려워도 그 후원을 시작했다. 우리 교회로 치면 비전 헌금, 곧 선교사님들과 사회봉사를 위한 헌금과 같은 것이다.
- 하나님의 은혜로 사례가 많아지고 넉넉해질수록 아내와 의논해서 돕는 아이의 숫자를 계속 늘렸다. 서울중앙교회로 오기 전에는 두 자리 숫자까지는 아니지만 돕는 아이들이 제법 되었다.
- 한국으로 올 때, 그 아이들을 함께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하던 교회 집사님들에게 다 연결해 주고 돌아올 수 있었다.
6-15. 하나님은 돈을 보지 않으시고 믿음을 보신다
"여러분, 십일조 생활을 통해 무엇을 경험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목사님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지금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십일조 생활을 통해 경험했다고 하셨다.
- 내가 십일조를 드린다고 하나님이 그 돈으로 무엇을 얻으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돈을 쓰실 데가 없다.
- 하나님은 내가 얼마의 십일조를 드리는지에 관심이 없으시다.
- 그러나 십일조를 드리는 나의 믿음에는 분명히 관심이 있으시다. 목사님은 그것을 자신의 삶을 통해 확실하게 경험했다고 하셨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교인 가운데 십일조 생활을 주저하고 하지 못하는 교인이 있다. "나는 돈이 필요하고, 하나님은 돈이 필요 없지 않으냐"는 것이다. 맞다. 그런데 하나님은 돈을 보지 않으시고, 십일조 생활을 하는 사람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보신다. 그 믿음을 기뻐하시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일에 담력을 얻도록 은혜를 더해 주신다.
교역자와 직분자를 세울 때
지금 교회에서 피택 직분자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하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 목사님은 함께 동역할 교역자를 청빙할 때, 그 젊은 교역자가 박사 학위를 받았고 목회 사역을 탁월하게 잘하고 인품과 성품이 아무리 뛰어나도, 십일조 생활을 하지 않으면 우리 교회의 동역자로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것이 하나님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과 신뢰의 표현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 서울중앙교회를 섬길 직분자를 뽑을 때 당회는 잘 살핀다. 주일 예배, 평소에 한 성경 공부, 교회에서의 봉사, 그리고 꼭 살피는 것이 십일조 생활이다.
- 당회의 장로님들은 직분자를 선출할 때 십일조 액수를 보지 않는다. 그렇게 보는 장로님, 목회자는 아무도 없다. 십일조 생활을 하는가를 본다. 그분들의 믿음을 본다.
- 왜냐하면 교회는 돈으로 굴러가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에 돈이 있든 없든,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임이 분명할 때, 교회의 형편과 재정이 부족하더라도 믿음으로 교회의 방향을 정하고 이끌어 가는 사람이 직분자다.
- 그래서 십일조 생활을 통해 신앙이 연단되고, "하나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순종하는 교회에 은혜를 주신다"는 것을 믿고 그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들이 앞으로 서울중앙교회를 계속 잘 섬기고 세워 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셨다.
(이어지는 결론은 3장에 정리했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성막에서 성전까지
| 시기 | 사건 | 성경 |
|---|---|---|
| 출애굽 직후 |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성막을 지으라고 명하시고, 완성되자 구름이 덮고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 찼다. | 출 25:8-9, 40:34-38 |
| 광야 40년 |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면 진을 치고, 떠오르면 행진했다. | 민 9:15-23 |
| 다윗 시대 | 다윗이 성전을 짓고자 했으나 하나님이 아들에게 맡기셨다. 다윗은 재료와 설계를 준비했다. | 삼하 7장, 대상 22장, 28-29장 |
| 솔로몬 4년 (주전 약 966년) | 성전 건축을 시작하여 7년 만에 완공했다. | 왕상 6:1, 6:37-38 |
| 봉헌식 | 언약궤를 지성소에 모시자 구름이 성전에 가득했고, 솔로몬이 백성 앞에서 긴 봉헌 기도를 드렸다. 오늘 본문이 그 기도의 일부다. | 왕상 8장, 대하 5-7장 |
봉헌 기도의 일곱 가지 간구 (왕상 8:31-53)
솔로몬의 기도에는 "이럴 때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들어 주십시오"라는 간구가 일곱 번 나온다. ① 이웃에게 죄를 지어 제단 앞에서 맹세할 때(31-32절), ② 전쟁에 패했을 때(33-34절), ③ 비가 오지 않을 때(35-36절), ④ 기근·전염병 등 재앙이 있을 때(37-40절), ⑤ 이방인이 와서 기도할 때(41-43절), ⑥ 전쟁에 나갈 때(44-45절), ⑦ 포로로 끌려갔을 때(46-53절). 설교는 이 가운데 ①②⑦을 본문으로, ⑤를 교독으로 다루었다. 목사님이 "시간이 없어 몇 개만 뽑았다"고 하신 까닭이다.
포로의 기도는 실제로 드려졌다
솔로몬의 세 번째 기도는 약 370년 뒤 현실이 되었다. 주전 586년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함락하고 성전을 불태웠으며 백성을 끌고 갔다(왕하 25장). 포로지 바벨론에서 다니엘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 무릎 꿇고 기도했다(단 6:10). 솔로몬의 기도 그대로다. 그리고 약 70년 뒤 백성은 돌아와 성전을 다시 지었다(스 1장, 6장).
솔로몬의 "타락하기 이전"
설교에서 봉헌 때의 솔로몬을 "타락하기 이전"이라고 하셨다. 솔로몬은 말년에 많은 이방 아내를 두었고 그들을 따라 다른 신들을 섬겼다(왕상 11:1-8). 봉헌 기도는 그 이전, 신앙이 가장 좋았던 때의 기록이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예루살렘 성전 |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지은 성전(대하 3:1). 주전 586년 바벨론에 의해 무너졌다. |
| 이스라엘의 진영 | 광야에서 성막을 한가운데 두고 열두 지파가 동서남북으로 세 지파씩 둘러 진을 쳤다(민 2장). 설교의 "성막은 진 제일 중앙에 있었다"가 이것이다. |
| 그릿 시냇가 | 엘리야가 가뭄 때 숨어 지낸 곳. 요단 앞(동편)으로 기록되어 있다(왕상 17:3). 까마귀들이 아침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날랐다. |
| 런던 성 바돌로매 병원 | 영국 런던에 있는, 12세기에 세워진 유서 깊은 병원. 흔히 '바츠(Barts)'라고 부른다. 로이드 존스가 의학을 공부하고 일한 곳이다. |
| 샌드필즈(애버라본) | 영국 웨일스 남부 애버라본(포트탤벗 지역)의 한 구역. 로이드 존스의 첫 목회지가 있던 곳이다. 설교에서는 "시골 교회"라고 하셨는데, 일반적인 전기 자료에서는 제철소와 부두 노동자가 많이 살던 가난한 공업 지대로 소개된다. 런던의 화려한 자리와 비교하면 세상이 주목하지 않는 변두리였다는 뜻은 같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솔로몬 |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셋째 왕.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 받았고(왕상 3장) 성전을 건축했다. |
| 다윗 | 솔로몬의 아버지. 성전을 짓고 싶어 했으며 재료를 준비했다. 설교의 "목자이신 주님"과 "부족함이 없는 삶"은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를 떠올리게 한다. |
| 엘리야 | 북이스라엘 아합 왕 때의 선지자. 가뭄을 선포한 뒤 그릿 시냇가에 숨었고 까마귀가 날라 주는 음식으로 살았다(왕상 17:1-6). 시내가 마르자 하나님은 사르밧의 과부에게로 보내셨다(왕상 17:7-16). 공급의 통로가 바뀐 것인데, 설교의 "인간 까마귀를 자꾸 바꾸신다"는 말씀과 통한다. |
| 마틴 로이드 존스 (1899-1981) | 웨일스 출신의 목사. 런던 성 바돌로매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며 호더 경의 조수로 인정받았으나, 1927년 의사직을 내려놓고 웨일스 샌드필즈의 교회에 부임했다. 1939년부터 1968년까지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목회했고, 20세기를 대표하는 강해 설교자로 꼽힌다. 『산상 설교』, 『로마서 강해』, 『설교와 설교자』 등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다. "나는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다. 나는 모든 것을 받았다"는 말은 그의 말로 널리 전해진다. |
| 토머스 호더 경 (1871-1955) | 당대 영국 최고의 진단 의사로 꼽힌 인물. 영국 왕실의 주치의를 지냈다. |
7-4. 문화
백향목과 정금
- 백향목: 레바논 산지에서 자라는 크고 곧은 침엽수. 향이 좋고 잘 썩지 않아 고대 근동에서 궁전과 신전을 짓는 최고급 목재였다. 솔로몬은 두로 왕 히람에게서 이 나무를 공급받았다(왕상 5장).
- 정금(精金): 불순물을 없앤 순금. 성전 안쪽 벽과 바닥, 지성소를 금으로 입혔다(왕상 6:20-22, 30).
성막과 지성소
성막은 광야에서 옮겨 다닐 수 있게 만든 천막 성소다. 뜰, 성소, 지성소로 나뉘고, 가장 안쪽 지성소에 언약궤가 있었다. 지성소는 가로·세로·높이가 각 10규빗(약 4.5m)인 작은 방이다. 설교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그 작은 성막에 사시겠는가"라고 하신 말이 실감 난다.
성전을 향한 기도
성전이 선 뒤로 이스라엘 사람은 어디에 있든 예루살렘 성전 쪽을 향해 기도하는 관습을 갖게 되었다(단 6:10, 시 5:7, 욘 2:4). 그 뿌리가 바로 솔로몬의 봉헌 기도다.
이방인과 성전
예수님은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며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막 11:17, 사 56:7 인용)고 하셨다. 솔로몬이 이방인의 기도를 들어 달라고 구한 것과 같은 방향이다.
십일조
- 수입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창 14:20), 야곱이 벧엘에서(창 28:22) 드린 기록이 있고, 율법은 땅의 소산의 십분의 일이 "여호와의 것"이라고 한다(레 27:30).
- 말라기는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 3:10)고 전한다.
- 예수님은 십일조를 드리면서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버린 사람들을 책망하시며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마 23:23)고 하셨다.
- 설교의 강조점은 액수가 아니라 "먹고사는 것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고백이라는 데 있다.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고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대상 29:11, 14)이라는 다윗의 성전 봉헌 기도가 같은 뜻이다. 하나님께 돈이 필요 없다는 말씀은 시편 50:9-12와도 통한다.
서원 기도, 사경회, 부흥회
- 서원(誓願) 기도: 하나님께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하며 드리는 기도. 한나가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한 것이 대표적이다(삼상 1:11). 한국 교회에서는 부모가 자녀를 목회자로 드리겠다고 서원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 사경회(査經會): 며칠 동안 성경을 집중해서 배우는 집회. 한국 교회 초기부터 이어진 전통이다.
- 부흥회: 강사를 모시고 며칠간 여는 특별 집회.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임마누엘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의 히브리어. 이사야 7:14의 예언이며,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탄생이 그 성취라고 밝힌다(마 1:23). |
| "성전이 나다" | 예수님이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하셨고, 요한은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한다(요 2:19-21). 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4)의 '거하시매'는 '장막(성막)을 치셨다'는 뜻의 낱말이다. |
| 셰키나 | '머물다, 거하다'는 히브리어에서 나온 말로, 하나님이 백성 가운데 머무시는 임재와 그 영광을 가리킨다. 성경 본문에 직접 나오는 낱말은 아니고 후대 유대교 문헌에서 쓰기 시작한 용어인데, 성막과 성전을 덮은 구름(출 40:34, 왕상 8:10-11)을 흔히 '셰키나의 구름'이라고 부른다. |
|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곳 | 하나님이 성전에 대하여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왕상 8:29)고 하셨다. 하나님 자신은 하늘에 계시되, 그분을 부르고 만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자리라는 뜻이다. 그래서 솔로몬은 줄곧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라고 기도한다. |
| 봉헌(奉獻) | 하나님께 바쳐 드림. 성전 봉헌식은 완공된 성전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식이다. |
| 회개(悔改) |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본문 47-48절의 "스스로 깨닫고", "돌이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돌아와"가 그 내용이다. |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요 14:13). 설교는 옛 백성이 성전을 향해 기도한 것과 우리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을 같은 은혜로 설명한다. |
| 일용할 양식 | 날마다 필요한 양식. 주기도문의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 6:11). |
| 연단(鍊鍛) | 쇠를 불에 달구어 두드려 단단하게 하듯, 어려움을 통해 믿음이 단련되는 것(롬 5:3-4). |
| 가시의 기운에 막혀 | 마무리 기도의 표현. 씨 뿌리는 비유에서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다(눅 8:14). '일락(逸樂)'은 편안히 놀고 즐기는 것으로, 옛 번역 성경이 이 구절에 쓴 낱말이다. |
| 믿음의 선한 싸움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 6:12). 이 구절 바로 앞에서 바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 6:10)라고 경고한다. |
| 피택(被擇) 직분자 | 교인들의 투표로 장로·안수집사·권사로 뽑혔으나 아직 임직식을 하지 않은 사람. 임직 전에 일정 기간 교육을 받는다. |
| 당회(堂會) | 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와 시무장로들로 이루어진 회의. 교회의 신앙과 치리를 맡는다.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 교독 부분(왕상 8:41-42는 자막이 거의 깨져 있음)은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성경 밖 고유명사 가운데 어린이 후원 단체 이름은 자막에 "칠들은 인터내셔널"로 들려 '칠드런 인터내셔널'로 보인다고만 적었습니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 관련 이름(성 바돌로매 병원, 토머스 호더 경, 샌드필즈)은 자막에 "성 바돌로의 병원", "토마스 호더경", "샌드필드 교회"로 들렸고, 널리 알려진 전기 내용에 맞추어 적었습니다.
- 목사님이 미국에 가시는 까닭을 말씀하신 대목, 이민 교회 부목사 시절을 "첫 ○년"이라고 하신 대목, 후원금 20불을 "○○ 안 먹으면 되는 돈"이라고 하신 대목은 자막이 분명하지 않아 뜻이 통하는 범위에서만 옮겼습니다. 사례 "100불", "1년 반", "매월 20불" 같은 숫자는 자막에 들린 그대로입니다.
-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대답은 설교에서 길게 풀어 전하신 그대로 옮겼습니다. 널리 알려진 그의 말("나는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받았다")을 목사님이 풀어서 전하신 것으로 보이며, 문장 하나하나가 원문 그대로의 인용은 아닐 수 있습니다. 질문한 사람이 기자였다는 것도 설교에서 말씀하신 대로 적었습니다.
- 설교에서 솔로몬의 첫째 기도를 "한 사람이 죄를 짓고 성전에 와서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는 기도"로 설명하셨습니다. 본문 31-32절의 글자 그대로의 내용은 이웃에게 죄를 지은 사람이 제단 앞에서 맹세할 때 하나님이 옳고 그름을 가려 달라는 간구입니다(5장 표 참조). 죄인이 성전에 나아와 하나님 앞에 선다는 큰 뜻에서 풀어 주신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성전 건축 연대(주전 약 966년)와 포로기 연대 등은 학자에 따라 견해가 조금씩 다릅니다.